안녕하세요 블루블랙 펜샵입니다.

고객님, 구매하신 만년필은 잘 사용하고 계신지요~

이번에 제가 라반 플렉스 닙 리뷰를 작성하면서 써본 느낌이나 후기를 말씀드릴게요.

사실 저는 플렉스 촉을 사용해본 경험이 플래티넘의 SF촉, 콘클린 몬자의 플렉스닙(스틸닙), 빈티지 쉐퍼(스틸닙)정도로 국한되어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라반 Flex닙은 플래티넘 SF촉에서 촉이 더 두껍고 부드러워진 버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빈티지 펜같은 낭창거리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현행펜들에서 줄 수 없는 말랑거리는 필감을 주어 꽤나 흥미로운 펜이었습니다.

매장에 이번에 시필이 새로 생겨 다른 고객님들께서도 많이 흥미를 가지고 써보시는 펜입니다.

엑스퍼트, 찰스톤을 써보지는 않았는데, 까렌같은 경우는 부드럽지만 오히려 단단한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는펜입니다.

생각보다 필감이 단단한대도 장시간 필기에도 부담이 덜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들어온 임포리움은 정말 아직 시필을 못해봤습니다.

이부분은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서 답변드리기 어렵네요.ㅜㅜ

혹시 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또 문의 주세요~

감사합니다^^

 [ Original Message ]

만년필은 이제 그만 지르려고 했는데, 주인장님이 적립금을 넣어 주시는 바람에 이 녀석이 눈에 들어 와 버렸네요..ㅠㅠ  14k 플렉스 촉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 플렉스인지 알고 싶습니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봐서요..

제가 써 본 플렉스 촉은 custom 743, 742, FA촉, 워터맨의 찰스턴, 델타의 퓨전, 그라폰 파버카스텔의 인튜이션, 몽블랑 146, 펠리칸 M800, 파일럿 커스텀 카에데, 파일럿 에라보, 누들러 플렉스펜, 콘클린 듀라플렉스 플렉스를 쓰고있습니다.  

위의 플렉스중 어느 펜과 필감이 비슷할까요..  제가 좋아하는 연성은 인튜이션이 가장 좋았고, 그 다음은 찰스턴, 델타, 펠리칸, 카에데 입니다.  최소 어느 정도의 필감일지 알고 싶습니다.

플렉스촉이라 관심은 가는데 이미 가지고 있는게 많아서 중복이 될까 고민이네요..  참 그리고 이번에 구입해서 도착할 델타 퓨전 원 화이트도 델타 퓨전의 특유의 연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 그리고 이 녀석을 워터맨 까렌과 비교하면 어떤 가요..  워터맨은 제가 지금 엑스퍼트와 찰스턴을 가지고 있는데, 까렌이 찰스턴과 필감이 비슷할까요..  참고로, 저는 글을 많이 써서 필감을 가장 중시합니다.  

한가지 더, 라미 임포리엄이 매우 낭창이는 걸로 아는데, 이 녀석과 비교하면 어떨까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